#비오는 날 #휴가 #휴식 #일상 #꿀팁 2023년 7월 4주차 제 00호 이번 주 당신 일상에 담길 취향들 |
|
|
매주 금요일 여러분의 일상 속 취향의 가이드를 전합니다. |
|
|
OOO님, 안녕하세요!
하늘이 뻥 뚫린듯 내리는 비와 함께 더욱 더운 요즘, 건강 잘 챙기고 계시나요?☔️
휴가를 이미 다녀오신 분도, 계획을 하고 계신 분도 있을 텐데요. 세워둔 휴가계획이 비 때문에 흐트러졌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여름은 특히 덥기도 덥지만, 한 해의 반을 지나고 있기에 한 템포 잘 쉬어갈 때입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수분 충전도 하고 땀도 닦으며 잘 쉬어야 남은 후반전을 위해 다시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내리는 비를 기회삼아 이번 휴가엔 제대로 쉬어보는 것 어때요?
꼭 여행을 떠나는 것만이 쉬어가는 방법은 아니죠. 이번 일상의 취향가이드는 비가와서 여행이 취소된, 현실적인 이유로 떠나지 못하거나, 멀리 떠나는 대신 에어컨 아래에서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구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일상 속 휴식의 다양한 방법들, 한번 살펴볼까요?
|
|
|
멀리 떠나는 여행 대신,
집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택했다면! 모처럼의 쉬는 날인데,
늦잠 푹 자고 빗소리에 일어나 보세요.
어떤 일이든 잘 풀릴 것 같은 상쾌한 기분이 몰려들 거예요.
|
|
|
그래도 여름휴가인데,
휴가 분위기는 내야겠죠?
방 한켠에 바캉스 분위기
물씬 나는 포스터 한장을
가볍게 놓아두기만 해도
순식간에 여행지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
|
|
푹신한 러그 위에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내 몸에게도 휴식을
선물하세요. |
|
|
가까운 곳이라도 일단 떠나서
스트레스 푸는 휴가를 택했다면!
계획은 하고싶은거 딱 하나면 충분해요.
평소에 보고싶었던 전시,
묵어보고 싶었던 호텔
한 곳에서 여유롭게 머물다보면
순식간에 마음에도 여유가 찾아듭니다.
|
|
|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숙소가 있나요?
오직 나만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푹 쉬어보세요. |
|
|
돌아다니면 덥고, 비오면 다 젖는데,
실내 전시 보며 힐링하는 것도
알찬 휴가를 보내는 방법 중 하나죠!
비슷한 듯 다르게 일상을 바라보는
어떤이의 색다른 시각을 살피다 보면
작가 못지않은 시각을 가지게 됩니다.
시원한 전시관에서 비 맞을 걱정없이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세요. |
|
|
휴가철에 어울리는 브랜드에 빠져봐요. 토요일(Saturday)을 사랑하는 브랜드,
👀어떤 브랜드인가요?
세터(SATUR)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0년 서울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토요일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감성을 토대로 한 리조트 컨템포러리 룩을 제안합니다.
👀브랜드의 시작점이 궁금해요
의류 프리랜서 출신의 대표님께서 처음에 했던 의류사업이 큰 일을 겪고, 회사를 정리하게 되면서 큰 채무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의욕을 상실한 절망의 순간, 업무적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은 주변 지인 분들께서 "양양 있는 마당 빌려줄게, 티셔츠 팔아볼래?" 라고 제안을 주시는 등, 패션 업계에서는 정말 어려운 일인 '선 물건, 후 결제' 조건을 허락해 주셨다고 해요.
이런 감사함들이 모여 세터가 시작되었는데, 스타렉스를 끌고 양양에 가서 티셔츠를 팔며 만든, 서퍼를 위한 브랜드인 '아이니드 세터데이'가 그 시작점입니다.
👀서핑의류브랜드와 지금의 '세터'는 언뜻 연결되지 않는데, 어떻게 진화한건가요?
'서핑은' 하나의 레포츠인데, 서핑의 상위문화가 '보헤미안'이예요. 보헤미안은 감성이자 라이프스타일이고, 서핑은 레포츠의 한 종류라 전혀 달라보이겠지만 실은 이 둘이 섞여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 한 차원을 더 넓혀 보면 보헤미안을 품는 휴양지, 레저, 리조트와 같은 '자연주의' 가 나와요. 그러니까 세터는 서핑이라는 세부 카테고리에서 시작해서 수영, 리조트로 점점 확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리조트와 휴일(=토요일)을 연결시키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워지죠? 세터는 토요일에 입는 옷이예요. 누구에게나 토요일은 공평하게 주어지죠. 즉, 누구나 놀러갈 때는 세터를 입을 수 있는 거예요. 이런 개념 확장을 통해 "놀러갈 때 입을 만한 옷" 브랜드인 세터가 탄생했고요. 세터는 브랜드가 설파하는 프로파간다, 즉 '브랜딩'의 사례를 제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SATUR(세터)가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추구하는 가치는 뭔가요?
브랜드의 전개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예시를 들어볼게요. 첫 번째는 라프 시몬스, 프라다, 샤넬과 같은 브랜드인데요. 이 브랜드들은 '디자이너'의 감성에서 출발해요. "나는 이런 감성을 가졌으니까 이런 걸 만들어갈거야." 라고 말하는 아티스트와 비슷하죠. 그런데, 이렇게 디자이너 고유의 감성에서 출발한 브랜드는 계속해서 등락을 경험할 수 밖에 없어요. 내가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지 않으면 내려갈 수 있다는 의미예요.
다른 방식으로는 파타고니아와 랄프로렌과 같은 브랜드가 있는데요. 이 브랜드들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트렌드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 랄프로렌은 미국 중상류층 문화를 공략했고요. 파타고니아는 자연주의를 기반으로 한 레포츠 문화를 공략했어요. 이렇게 기존의 관념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브랜드와 완전히 결이 다른 비즈니스입니다.
세터는 후자의 방식을 택했어요. 이름부터 토요일이잖아요. 토요일은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어요. 각자가 가진 토요일에 대한 개념은 다르더라도, 누구나 토요일 하면 떠올리는 무형의 뭔가가 있어요. 이 측면에 접근해서 토요일이면 세터라는 브랜드가 생각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어요.
편안한 휴식같은 브랜드 SATUR(세터)에 더 디깅하고 싶다면? 여기로 찾아가 보세요.
|
|
|
지난 주에 남긴 주제 다들 보셨나요?
'비오는 날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 이었는데요!
이번 주에도 많은 이구들이 각자의 취향을 남겨주었어요. |
|
|
여러 취향 중에서도, 오락가락 하는 요즘 날씨에 많은 공감을 받았던 아이템은 바로! 000님께서 보내주신 볼캡이었습니다.
안오는 것 같다가도 애매하게 오는 빗줄기에는 우산 들기도 귀찮을 때가 있죠. 이럴 땐 가볍게 모자만 써줘도 정수리를 보호할 수 있으니, 비올 때 정말 필수템입니다:)
29레터는 늘 색다른 취향이 고파요.
내 취향도 공유하고 싶다면? 언제든 '29의 취향 TALK'로 찾아오세요! |
|
|
|